류현진 중계 및 복귀 분석

무려 640일만에 류현진이 복귀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기까지 정말 긴 시간이 흘렀는데 LD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볼티모어와의 홈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류현진에 대해 직접 언급을 했었ㅈ 샌디에이고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라면서 말이죠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이제 조금더 메이저리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군요! 지난 2014년 10월 류현진은 세이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었는데 자그마치 21개월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류현진의 복귀 후 분석과 중계보는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작년에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받다 어깨 통증을 호소했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 정밀 진단을 받았었죠 결과는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 구단은 수술 위험 부담으로 재활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었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작년 5월 수술을 받고야 맙니다.

류현진의 중계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8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정민철 해설위원이 경기를 해설한다고 하는데 한화 팀에서 활동 할 때 류현진과 함께했었고 투수 코치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 류현진 복귀전 중계를 보다 상세히 전달해줄 수 있을 듯하네요

류현진 중계 방송을 공중파로 시청할 수 없으면 네이버 스포츠나 다음 스포츠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재활을 순조롭게 이루어졌었는데 지난 5월 다저스 산하에 있는 마이너리그 싱글 A팀에서 처음으로 실전 등판을 치렀었죠 그리고 트리플 A와 싱글 A  등을 오가며 투구수를 중점적으로 늘려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팬들에게 걱정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3번의 재활이후 등판을 가졌는데 어깨에 통증이 재발해버려 이후 잠시 재활에 힘썼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부터 다시 실전에 나와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1일에 6이닝을 소화하며 마침내 등판 준비를 마쳤습니다. 류현진 복귀 일정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아무래도 구속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어깨 수술을 하가데묀 팔꿈치 등의 수술과는 달리 수술전 과 동일한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아 걱정이 되는 부분이죠.. 실제로 구속을 회복하지 못해 점차 잊혀져간 투수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류현진은 마지막 경기에서 최고 구속으로 146km를 기록했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줄곧 기록하던 150~155km를 던지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를 기록했었죠..

그러나 마이너리그를 등판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히 테스트 성격이 강하고 메이저리그 같이 큰 리그에 오르게 되면 몸이 긴장을 하기 때문에 구속이 더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죠.

"성공적인 복귀시 2~3선발로 후반기 반전카드가 될수 있는 상황"

구속도 중요하긴 하지만 앞으로 류현진이 경기일정을 가지면서 몸 상태가 좋아 만족스러운 공을 계속 던질수 있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하겠죠.. 성공적으로 투구를 하고나서 다시 어깨 부상이 재발한다거나 하면 그보다 최악은 없을 겁니다.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팀 구상에는 이미 장기 계획에 포함되었다"

사실 류현진은 LA다저스 위기에 빠진 상황이라 조금 이른 시점에 복귀를 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현재 클레이튼 커쇼 에이스를 비롯 선발 투수들이 많이 부상으로 없는 상황인데요 류현진 복귀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예정되어있었으나 팀을 위해 조귀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부상에 신경을 써야할텐데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복귀전에서 던질 투구수는 아마 정해졌을 겁니다. 류현진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만나 따로 투구 이닝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90개정도 던지지 않을까 본다. 보여준다거나 증명하려는 것보 안 아프게 잘 던지는 것이 먼저다. 아프지만 않는다면 예전과 같이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의 중계를 이번시즌 마칠때 까지 쭉 봤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