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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생인 배우 양희경은 예전에 아침방송에 출연해 전원주택과 함께 붕어빵처럼 쏙 빼닮은 두 아들을 소개하고, 그리고 지금껏 털어놓지 않았던 재혼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 적이 있죠. 혼자의 힘으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그녀였기에 지난 시간은 고통의 나날이었다고 합니다.


양희경 이혼 사유


양희경 이혼 사유


1977년 양희경 나이 24살에 결혼했지만 1997년 9월 양희경 전남편 이혼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 전부터 별거생활은 이미 했었다고 하는데요 헤어진 이유는 단순히 성격차이라고 말할 수 없는 복잡한 일들이 많았고 두 사내아이 때문에 원래는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답니다.


 그녀는 "여러 문제에 얽혀 있는 아빠는 식구들까지 괴롭히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제 자식들의 아빠니까 지금은 미워하지 않습니다”고 고백합니다.



이후 그녀는 이사를 스무 번도 넘게 다니고 친정어머니에게 아이들의 분유값을 신세져야했습니다. 어렵게 키운 아들은 이제 장성한 나이의 청년이 되어 어머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죠. 이중 첫째 아들 한원균씨는 얼마 뒤 무대조명을 배우기 위해 캐나다로 유학을 간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양희경 재혼


양희경 남편 김광철 사진


여자 혼자 힘으로 형제를 키워내야 했기에, 엄한 어머니, 강한 여자일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그동안 꺼내지 않았던 재혼 이야기도 털어놓게 되죠. 전 남편과 오랜 별거 끝에 97년 이혼하고 환갑까지는 혼자 살 결심이었던 그녀를 변하게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양희경 재혼 스토리


언니 양희은의 적극적인 소개로 수입 김광철 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양희경의 남편 직업은 가구상으로, 언니 희은 씨는 수입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던 김씨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적극 추천했다고 하죠. 


처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양희경씨는 가구점에 구경하러 갔었다고 하는데 예의바르고 투박한 첫인상이 처음부터 매력있게 다가오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예인이던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의아해했다고 하는군요. 그저 손님대하듯 가구에 대한 설명을 늘어놓던 그에게 호기심마저 들기 시작한 것이죠.


그녀는 “연예인이라고 하면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전혀 저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 눈치였어요. 나중엔  제 입으로 ‘그 유명한 가수 양희은씨 있잖아요. 그 분이 제 언니거든요’라고 직접 이야기했다니까요”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그에겐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 않는 듯했다. 커피를 들고 나온 것이 서비스였을까. 앉아서 차를 마시며 그는 오래 전 친구를 만난 듯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이혼하던 그 해에 김씨는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자녀들을 키우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김씨는 그녀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동갑인 두 사람은 친구처럼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고 그렇게 연을 있게 됩니다.



영화 써니에 나온 적도 있는 양희경의 아들 한승현은 배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원래 꿈의 직업은 가수였는데 언니 양희은의 일침에 진로를 변경했다고 하죠 가족들 연예인 피를 물려받았으니 한승현씨가 앞으로 배우로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남편으로 인해 헤어지는 선택을 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재혼에 대한 생각을 안 한다고 합니다. 양희경 이혼 이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일과 사랑을 나누다보면 세상엔 좋은 일도 있을 거라 믿으며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가고 있었다고 하죠


 그녀의 이혼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성격 털털하고 화끈해 보이는 그녀였지만 무척이나 조심스럽고 소심하며 차분하기까지 했었죠.



 그녀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언니는 한동안 혼자 지내는 그녀를 보며 “좋은 사람 있으면 사귀고 그래야지! 이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다니까”라며 언제나 걱정을 했다고 하죠. 그런 언니의 소개로 2002년 언니 집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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