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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창 사망사건 도연주 안기부 직원 실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1989년 8월 15일 거문도 유림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故 이내창 사건에 얽힌 안기부 직원 등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파헤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내창 씨는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이었고 중앙대 조소과에 입학했던 그는 학생운동에도 열성을 보여 학생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학생이었다고 하죠



이내창씨는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을 지내던 1989년 8월15일 거문도의 유림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시신으로 떠올랐습니다. 그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전 지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하루전 학교에서 나가는 모습이 었는데요


당시 검찰과 경찰은 이씨의 사인을 단순 실족 또는 자살로 결론 지었지만 학생 운동 지도자인 이씨가 아무런 연고가 없는 거문도에서 목격자도 없이 사망했다는 정황 상 사인을 두고 의구심이 안들수가 없었습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특히 이내창씨가 거문도로 가던 길에는 정체 불명의 여성이 동행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이 여성이 국가안전기획부의 직원이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의문사규명위 발표에 따르면 이내창의 거문도행에 동행한 여성인 도연주의 신분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소속 직원임이 확인되었고, 이 여성의 친구로 알려진 현직 군인 백 아무개씨를 포함한 다수의 외지 남성들이 그의 사망 시점에 거문도에 머물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이내창 도연주 둘의 접점이 전혀 없고 도연주는 80년대 국가안전기획부 소속으로 5공화국 당시 막강한 권한을 행사습니다.. 도연주는 자신이 단지 안기부 직원이었다는 이유로 오해받고 있어 억울하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의 진술도 신뢰할 수 없다고 한 경찰이 도씨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증거만 남긴 사실도 참 이상합니다.



두 사람의 알리바이를 보여주는 수사 내용은 눈에 띌 만큼 자세하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는 도연주의 자필 자술서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말한다. 박지선 교수는 "범행 시간과 맞닿아있는 8월 15일 2시 반경부터 5시 사이의 진술은 분량, 세부묘사 내용을 봤을 때 거의 내용이 없다. 나머지 부분의 구체성을 볼 때 진술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고 지적한 것인데요




그러나 안기부의 비협조로 도연주씨의 거문도 현지 활동 내용 등 더 이상의 진상규명은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28년전 이내창 의문사..전남 여수시의 외딴섬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발견 이내창 죽음의 실체는 아직도 미스터리에 싸여있습니다. 이 사건에 국가안전기획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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