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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지 골프선수의 국적 스토리

 

오늘은 올림픽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민지 선수를 알아보죠. 그녀는 골프 집안 출신으로 프로 출신 어머니에게 골프를 배웠다고하며 아버지 역시 클럽 챔피언 출신입니다. 남동생도 주대표로 호주에서 아마추어 골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민지의 고향은 호주 서부 퍼스입니다. 이곳에서 출생해 10세 때까지 국내 티칭 프로 출신 어머니 이성민 씨로부터 처음 골프를 배우면서 입문하게 되죠.

 

이민지 골프 입문 5년만에 국가대표!

15세의 나이에 호주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기쁨을 누리는데 16세이던 2012년 US여자주니어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호주여자프로골투어 빅토리안오픈 대회에서도 아마추어 최초의 우승 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널리 알립니다.

 

이민지 골프선수 아버지 이수남 씨는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여전히 한글 이름을 쓰는 딸에서 알 수 있듯 국적만 호주지 한국사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 삼겹살 등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쉬는시간에는 한국드라마를 즐겨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민지 선수가 한국어 한국말에 능통하고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민지는 프로 데뷔 이후 자격이 없는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의지를 보이는데 이러한 강행군 때문에 엄마의 정성어린 보살핌에도 체력적 부담을 느꼈다고 하네요. 

 

2015년 9월 인터뷰 당시 이민지는 2월에 호주 집을 떠나 한번도 집에 가지 못해서 아빠와 남동생이 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향수병에다 피로까지 겹쳐 한동안 3개 대회 연속으로 미스컷 하는 부진을 겪기도 합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 골프장 1번홀 앞에서 노란 옷을 입은 한국 여자 골프선수 둘이 포즈를 취하는 이색적인 장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한국국가대표가 아닌 이들은 호주 국가대표로 나선 이민지와 오수현이죠.

 

 

호주에서 이번 올림픽 대회에 총 2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었는데 모두 한국계 선수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롯데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2승을 거둔 그녀는 손톱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금메달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민지는 골프 연습 도중 한국대표 김세영 아버지 김정일씨가 싸온 도시락을 함께 나눠 먹기도 했는데 김정일 씨가 설명하길 이민지 오수현과는 미국 댈러스에 함께 거주하고 있어 잘 안다고 하는군요. 오수현은 2005년 9살 때 호주로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이민지 골프선수 프로필

 

나이 1996년 5월 27일 생 만 20세 

 

국적 호주

 

고향 서부 퍼스

 

키 165cm 몸무게 59kg

 

소속사 IMG

 

이민지 학력 - 성균관대학교

 

아버지 이수남 씨와 함께

 

호주 이민지 세계랭킹

 

호주는 아예 한국계 선수로만 리우올림픽행 쿼터 2명을 채웠는데 호주 여자골프의 백전노장 캐리 웹이 대기 멤버로 밀려나자 스무살 동갑내기 이민지 랭킹 17위와 오수현 41위가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습니다.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한 이들은 캐리 웹 재단의 장학금을 받으며 자랐다고 하네요.

 

 

 

이민지 골프선수가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보아하니 이민지가 어머니 이성민 씨를 많이 닮은 것 같네요.

 

 

한국계 선수들은 112년 만에 부활한 골프 여자개인전에서 ‘금·은·동 싹쓸이’를 목표로하는 한국 대표팀에 큰 위협이 되고 있기도 하죠 호주 국적 두 사람 외에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 하루(한국명 문민경)라는 일본선수도 있습니다.

 

 

이민지 국적은 어쩔수 없이 호주이지만 뼛속까지 한국인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된장찌개와 보쌈 등 한식을 좋아하고 K팝 그룹 포맨을 좋아하는 모습은 한국의 여느 10대와 차이점이 없습니다. 

 

 

한국 대표와 한구계 선수들간 피할수 없는 경쟁은 1라운드에서부터 현실화 되었습니다. 양희영과 이민지가 한 조에 속해 라운드를 아예 같이 돌게 된 것인데요. 우리나라 선수가 메달을 따면 좋겠지만 호주에서나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뼛속까지 한국인 이민지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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